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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호 - '즐거운 집짓기'를 위한 캠페인

'즐거운 집짓기'를 위한 캠페인

1탄 > 집짓기현장, 이런일 꼭 있다!

​" 공사중 설계변경, 누구의 책임일까? "

평생 꿈꿔왔던 집짓기,

​여러번의 미팅을 통해 설계를 무사히 마치고

​구조와 각 공간의 배치, 이에 따른 전기배선, 수도 배관 위치도

대부분 결정해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추운 날씨를 피해 기초공사를 큰 탈없이 넘기고

​이제 골조 공사를 앞두게 되었습니다.

벽체와 바닥 공사가 끝나고, 지붕 작업을 시작하면

얼추 집의 형태가 눈앞에 나타납니다.
이때면 건축주의 가슴은 두 근 반 세 근 반,

설레는 마음으로 설계자와 함께 현장을 방문합니다.

마감을 앞두고 있는 현장에서

건축주와 설계자가

이것저것 변경할 사항들을 대화합니다.
그 이야기를 곁에서 듣고 있던

시공자의 머리는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기존 공사된 부분을 뜯고,

추가 자재를 발주해

다시 시공에 들어갑니다.
이제 건축주가 원하던 대로 수정되었으니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설계 변경이라는 것은 불가피한 경우,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전에 설계자는 공간에 대한 규모와 느낌, 동선을

건축주에게 충분히 이해시켜야 합니다.

스케치업, 루미온, 모형 제작 등 최대한의 툴을 이용해
전문가의 언어가 아닌, 일반인의 말로 소통해야 합니다.

건축주도 마찬가집니다. 많은 협의로 얻은

도면일지라도, 현장에서 설계 변경의 확신이 든다면

제대로 된 금액을 지불하고 시공 수정을 요구해야 합니다.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결정을 지체하면 할수록

현장에서는 금액적 손해만 이어지는 것이죠


인허가용으로만 도면을 그리고, 현장에서는

임기변으로 집을 짓는 형태들.


'즐거운 집짓기 문화'를 위해 없어져야 할

첫 번째 과제가 아닐까요?'

* ​위는 '전원속의 내집' 2017.01 vol.215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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