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SE TEST) 쾌적도 진단, 고효율 주택의 첫걸음!
ㅣHOUSE TEST) 쾌적도 진단, 고효율 주택의 첫걸음!
HOUSE TEST) 쾌적도 진단, 고효율 주택의 첫걸음!
01 쾌적도 진단
주거 쾌적도는 실내 온도 편차 2~3℃ 이내, 실내온도 18~25℃ 사이, 상대습도는 35~55% 사이일 때 최적이다.
*고효율 주택의 최대 목표는 거주인의 쾌적도인데, 쾌적한 실내조건을 만들기 위해서 벽체의 열관류율(단열성능)값은 0.15이하, 유리나 창호(문)의 값은 0.8 이내, 창호유리의 G값(빛 투과)은 50~55%일 경우가 유리하다.
또한 쾌적도는 환기장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폐열회수 환기장치를 활용한다.
02 건물 외피 기밀도 진단과 침기 위치 확인
┃현장 기밀도 진단(EN 13829) 결과 값은 1.86/h (테스트 당일 강풍으로 감압 측정치만 활용)
50pa 차압에서 시간당 실내의 공기량이 1.86번 외부와 교체된다는 결과치가 나왔다. 폐열회수 환기장치가 없기 때문에 이 수준 이하로 더 기밀하면 실내 환경요소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독일 EnEv 기밀 정책에서 환기장치가 없는 경우에도 기밀도(ACH50) 값이 3/h 이내가 되어야 하고, 환기장치가 있는 경우에는 1.5/h 이내를 요구한다.
┃Exponet 0.5~1 : 정상 Correlation Coefficient <0.97 : 정상
강풍이 부는 지역으로 진단 전, 후 베이스 라인(기초 대기압)이 측정 범위를 벗어나 있다. 상관관계 계수가 약간 높긴 하지만, 규격에서 정하는 조건 이상을 충족하기에 기밀진단 결과 값으로는 문제가 없다. 다만, 가압은 공조후드의 문제로 인하여 부득이 제외하였다.
① 다용도실 창호 상부시공된 거의 모든 창호에서 동일한 현상이 나타났다. 실내 벽체 온도가 19.5℃ 전후인 반면, 창호 시공 부위와 유리와 프레임 사이의 침기 부위 온도가 16.5℃이다. 벽체와 3℃ 정도 편차가 나고 있는데, 결로가 맺힌 부위는 찾을 수 없었다. 통상 벽과 침기 부위가 5℃ 이상 차이가 나고, 침기 부위가 13℃ 아래로 떨어지면 결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유리와 프레임 사이 침기가 좀 과하게 보이는 점이 아쉽다. 침기로 인한 온도 차이가 크거나 유리를 강화유리로 쓰지 않을 경우, 자칫하면 유리가 깨지는 경우도 생긴다.
② 다용도실 보조문 하단 문 아래 부위에서 침기로 인하여 바닥 면이 차가워지는 현상을 보인다. 이런 침기로 인해 안쪽은 따뜻한데, 창가 쪽으로 갈수록 추워지는 것이다. 창호 시공 시 기밀 재료를 활용했는데도 불구하고 시공 부위에 이 같은 침기가 관측되었다. 시공자는 기밀테이프가 짧아 시트와 고정이 덜 되어 추후 팽창성 테이프를 시공했다고 한다. 시공 방법에 무리가 있었거나 방풍이 되지 않는 팽창성 테이프를 사용한 것으로 짐작된다.
③ 외벽체와 바닥 연결 부위 기초 단열과 외벽체 단열, 기밀면 연결에서 약간 미흡한 점이 보인다. 외벽체 기초 조인트 연결 부분들이 비슷한 관측치가 나왔다.
④ 천장과 벽체 연결 부위 목구조에서 연결 부위를 이중 단열로 감싸지 않는 한 조인트 틈새 침기를 통제하기는 쉽지 않다.
⑤ 벽체 수직과 스터드 벽체와 모서리는 2℃ 정도 온도 차이가 발생한다.
⑥ 벽체 모서리와 배관 부위 벽체 배관 부위의 침기가 관측된다.
① 건물 외관 북측면
북측 방화문에서 10℃ 정도 온도차가 보인다.
북측 창호에는 4℃ 전후 온도 차이가 보인다.
북측 벽체 틈새 열교. 3℃ 정도 온도 차이를 보인다.
② 건물 외관 남측면
4~5℃ 온도 차이가 보이고, 거실 창 아래 시공 부위에 열교가 관측된다.
③ 현관문 주위
5℃ 정도의 온도 차이가 보인다.
04 결론
패시브하우스 기본에 충실해 설계와 외피 디테일을 갖춘 집이다. 건물 외피나 기밀 시공은 영구적으로 그 기능을 하여야 한다. 다시 부수고 짓지 않는 한 보완이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자동환기장치 내지 폐열회수장치가 추가된다면 더 쾌적한 주택이 되지 않았을까 바람도 가져 본다.
건축주 부부는 은퇴 후 이곳에 들어와 더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집과 함께 건강한 전원생활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