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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용 단열 패널 SIP

​구조용 단열 패널 SIP

에너지와 쾌적성이 건축의 중요한 명제가 된 시대, SIP 건축은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저에너지 패시브주택을 위한 빠른 지름길로 각광받고 있다.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기후 변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고, 아직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방안은 마땅히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현실에서 건축물의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제 현대의 건축물은 기존 건축물에서 요구되어 왔던 구조, 기능, 미뿐만 아니라 '에너지'와 '쾌적성'이라는 항목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우리나라도 2050년까지 세계 5대 녹색강국 진입을 목표로 한 '녹색성장 국가전략'을 발표하면서 에너지 절약 설계기준을 강화하고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를 확대하는 등 건축물의 에너지 문제를 화두에 올리고 있다.

 

하지만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과 달리 국내에 저에너지주택이나 패시브하우스는 크게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높은 건축비에 있다. 외국에서 들여오는 비싼 자재와 설비, 시공사들의 높은 인건비 등으로 패시브하우스는 일반인들에게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다.
 


SIP패널과 일반패널의 기밀성능 비교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한 방법으로 최근 SIP패널을 이용한 공업식 공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SIP패널은 1950년경 앨던 비 도우(Alden B Dow)라는 건축가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시스템으로, 목구조 벽체와 단열재를 조합한 패널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 옮겨 조립하는 방식이다. 실제 미국과 캐나다의 '효율적인 에너지 설계 모임(LEED)'과 '미국건축협회(NAHB)'에서도 친환경건축물 제작 프로그램에 SIP건축을 활용하고 있다.

SIP는 일반 목조주택에서 행하는 골조공사, 외부합판 부착공사, 단열재 충진공사, 내부합판 부착공사 등 4가지 공정을 한 번에 끝낼 수 있어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자재와 인건비를 절감해 경제적인 건축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한국SIP주택산업에서 생산하는 '에너집 패널(Enerzip panel)'이란 제품이 상용화되어 있다. OSB라고 하는 구조용 합판 두 장을 각각 양면으로 하고 그 사이에 EPS, 폴리우레탄, XPS 등을 단열재로 넣는다. 생산설비에 따라 공용합판 사이즈 4×8자(1,220×2,440㎜)로 생산되지만 필요에 따라 대형사이즈 제작도 가능하다. 건축 현장의 기후와 단열저항값을 고려해 패널의 두께는 4-1/2~12-1/4′(112~307㎜)까지 다양하게 확보하고 있다.

창문 크기별, 외부문 크기별로 각각 다른 형태의 패널, 코너벽체 구성에 필요한 패널도 공장에서 맞춤 제작된다. 건축주는 집을 짓기에 앞서 도면을 검토해 직접 패널을 주문할 수 있고, 골조와 외장까지 시공하고 나머지는 건축주가 맡아하는 반축공사도 가능하다.

SIP는 이처럼 인건비와 건축비를 줄여주는 경제적인 자재이면서 무엇보다 탁월한 단열성능을 보장한다. 벽체 내부의 공기 흐름을 없애 단열과 기밀 성능을 높이고, 이로 인한 결로 발생을 막는 시스템이다. 고온다습한 여름과 저온건조한 겨울을 가진 국내 기후 실정에서 건축물의 단열은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SIP는 저에너지 패시브 주택이 대중화되기 위한 지름길을 제시하는 자재다.

 


SIP 시공 과정

↑ 01 기초콘크리트 바닥 완성                                                       ↑ 02 코너부터 조립 시작

↑ 03 2층 벽체 조립                                                                        ↑ 04 장비를 활용한 조립

 

 

 

 

 

 

 

 

 

 

 

 

 

 

 

 

 

 

 

 

 

 

 

 

↑ 05 패널 조립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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